커리어 에세이

[커리어노트] 커리어를 바꿀 때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들

2sim 2021. 5. 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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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UgcbWiFfO1E

 

커리어 블루프린트 강의도 안듣고 미뤄둔지 N개월 째...

오늘도 부지런한 연실님께서 보내오신 뉴스레터를 열어보았다.

 

많은 분들이 자신은 '조금 특별한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에 적용해야 하는 전술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하지만 중요한 건,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거에요.
어느 나라, 업계, 회사에 있든, 잡헌팅은 우리의 스킬과 경험을 파는 세일즈 행위에요.
세일즈의 기본은? 상대방의 관심 / 니즈에 포커스를 두고, 내가 그 상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거죠. 이건 저와 여러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법칙이에요.
- 연실님 뉴스레터 중


최근에 블로그 챌린지를 하면서 무엇에 관한 글을 연재할까 고민하다가

<직장과 커리어, 일에 대한 책이나 컨텐츠>를 소개하고 짧은 감상을 덧붙여서 글을 써보자! 했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딱 3일.. 천하였지만.

 

그 글들을 쓰면서 '역시 책이라는 건 이렇게 단번에 소화시킬 순 없는 거야'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내공이 있는 어떤 사람이 말해준 한 문장이 온전히 소화시키기까지. 내가 받아쓰고 소개하는 그 문장 그대로를 살아내기까지. 도대체 얼마만큼의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그렇게 될 수 있을지 가늠이 안 갔다. 조금 압도되기까지 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조승연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독서법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어떻게 분야의 지식을 잘 흡수하냐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이에 한 권을 여러번 읽는 게 아니라 여러권을 다양하게 읽어나간다고 하셨다. 그러면 결국 중복되는 내용이 있어 반복학습이 되고, 새로운 내용을 접해도 기존 배경지식이 있어서 습득 속도는 높아진다고.


커리에와 일에 대한 영역이 막막하다. 어쩌면 매번 막막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이렇게 계속 이렇게 관심을 가지면 나도 뭔가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잡마켓에서는 (다른 상황과 마찬가지로) 사실 그 자체보다 그를 어떻게 해석하고 이야기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종교학을 공부한 사람이 세일즈로 가고, 비즈니스 쪽에서 일하던 사람이 프로그래밍으로 가고, 엔지니어 출신이 재무 쪽으로 전향하는 거예요.
잊지 마세요 -- 상대가 가장 중시하는 것에 맞춰 해석해 줄 수 있느냐에 따라 팩트는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어요.
- 연실님 뉴스테러 중



 

커리어에 대한 내 태도도 그러해야할 것 같다.
이직할 마음이 없다는 건 적극적인 노력을 할 마음이 없다는 뜻이지 더 좋은 곳에서 오퍼가 오는데도 안 가겠다는 뜻은 아닌 것처럼.

내가 힘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까지 하지 않는 건 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할 수 있는 걸 하자. 좋은 곳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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